고양이가 있는 집이라면 당연지사
캣타워가 꼭 있어야겠죠? 처음에 저희 심바가
집에 왔을 때는 너무 아가라서 침대에도 못올라갈 정도라
캣타워가 없었는데요. 4개월쯤되니까
아가가 무럭무럭 자라길래 아.. 역시나 고양이캣타워가
필요하겠다싶더라구요.
고양이캣타워가 없으니 자꾸 어디론가
올라가서 앉아있는다..
고양이들은 왜 높은곳을 좋아할까?
고양이를 키우려면 집이 몇평이여야 되나요?라는
질문을 간혹 보기도 하는데요. 한 수의사님이 정리해주시기를!
가로로 넖은 평수가 중요한게 아니가 수직으로 높은평수가
중요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니 높은곳 높은곳에 돌아다닐 수 있는 환경!
고양이캣타워가 없던 시절은 이렇게 온갖
스트레스해소용 장난감을 사다주고 바꿔주고 햇는데
확실히 자기 취향이 있는지 가지고 노는것도 있고
몇갤이 지나도 손도 안대는 것들이 있더라구요
드디어 고양이캣타워를 구매하긴 햇는데
하도 많아서 적당한 가격선에서 30만원미만 쿠팡구매
구매를 했더니 세상에 싸구려 가 와가지고
진짜 조립하다가 진심으로 골로 갈뻔했어요
저 무거운게 갑자기 중심을 못버티고 우당탕탕 떨어지고
저렇게 연약하고 나약한 나무로 저 큰걸 지탱하라고 하다니
얼마나 화가 나던지.. 지금은 저 고양이캣타워는 버린상태
뜯겨진 나무조각들 고객센터에 문의 남겼더니
바로 새거를 보내주셨어요. 늘 있던일인가봅니다?
원래는 6단인데 결국 그 나무를 견디지 못할거 같아서
3단으로 만들었어요. 돈아까 증말
근데 만들어놓으니 생가보다 심바가 사용하질 않더라구요 ㅠ
저 유리해먹에 들어가는걸 보고싶었는데 말이죠
한2주정도 고양이캣타워가 방치되다가
탐색이 끝났는지 그제서야 심바가 안심하고 유리해먹에
들어가는거까지 성공!!ㅎ 얼마나 기쁘던지
베란다에 일단 두고 밖에를 바라보게 했어요
고양이들은 야외를 바라봐야 스트레스가 풀리니까요!
그뒤로는 잘때마다 해먹에 가서 자더라구요
이제 자기집이 된거죠!! 고양씨가 잘 써주면 진짜 뿌듯해요
다음엔 더 비싸고 높은걸로 사주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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