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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중성화수술 마치고 집에돌아 온
심바는 계속 잠만 잤어요 :(
얼마나 스트레스받고 힘들엇을까.. 싶긴해요
특히나 저 목에 낀 깔대기가 진짜 불편한거같더라구요
고개도 맘대로 못돌리고 특히나 밥+물을 먹기가
힘들어서 자기도 불편한지 계속
돌고돌고 이리저리 부딪히고;;
깔대기를 목에 씌운 이유는?
고양이중성화수술 이후에 요걸 끼는 이유는
핥지 못하게 하기 위함인데요! 제가 갔던 동물병원은
수술봉합한 곳이 일주일정도 되면 실밥을 떼지않고
자연스럽게 녹느다고 하더라구요.
고양이들은 그루밍을 자주하잖아요!
그 부분을 핥아서 덧나게 하면 안되니까
못해도 일주일정도는 깔대기를 목에 끼고 잇어야해요.
아! 병원에서 준 저 플라스틱 고깔 말고 시중에
판매되는 좋은 것들도 참 많아요.
인스타 인친님들이 많은 제품을 추천해주시긴했는데
요 다이소에 산 천원짜리 행주!! 요걸 구멍뚫어서
써보라고 하시더라구요ㅋㅋㅋ
왜냐면 고양이중성화 수술이나 무슨 수술했을때나
쓰지 나머진 깔대기를 쓸일이 없어서 말이죠...
처음엔 잘 몰라서 얼굴만 뚫어줬는데
효과는 아주 좋습니다ㅋㅋ 그리고 불편해 하지도 않고
밥도 물도 잘먹어요ㅋㅋㅋ
나중엔 저 사각 부분을 동그랗게 마무리 해줬어요
중성화한 곳만 안닿게 하면 되는 거라서
집에 있는 행주 한4개정도는 날렸어요ㅎㅎㅎ
저 행주가 생각보다 잘 늘어나서 목 부분만 뚫어놧는데
계속 심바의 한쪽 발이 나와있더라구요ㅋㅋ
그래도 일주일뒤에 잘 아물어서 지금은
깔대기도 빼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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