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바는 1살이에요

집사일기 9일차 고양이중성화시기와 발정기

심바집쨔 2023. 7. 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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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숏헤어 골드 남자아이 심바와
함께 살고 있는 홍집사에요🐱
2개월때 허피스로 아파하던 고양이가
지금은 1년이 다되가고 있네요


너무 작다

당시 심바는 5개월차 때까지도
2kg이 넘지 않아서 걱정이 많았아요..
하루 무려 8끼를 먹이는데 안찌더라구요
요놈에 집사는 날이 갈수록 찌는데...
동물병원에서도 살이 잘 안붙는다고
더 먹이라는데...10끼를 머여야낰ㅋㅋㅋ


저기를 참 좋아했는데

본격적으로 하루10끼에서
습식위주로 폭풍맥여줬어요
아가고양이다 보니 한번에 많은양을
먹이면 안되고 조금씩 자주 먹여야기 때문에
더 손이 많이가는거거든요😞

고양이중성화수술을 하려면 몸무게가 2kg은
넘어야 하고 발정나기 전에 미리!
수술을 해야한다더라구요.
열심히 먹인 결과 겨우 2키로 갓 넘어서
수술날짜를 잡았어요.


잠을 못자

근데 정말 신기하게도 고양이중성화수술
날짜에서 이틀전부터 이상한 행동을
하더라구요;;😟😟 진심 당황
제가 겪어 본 고양이중성화 전에 발정기행동

☝🏻새벽까지도 잠을 못자고 울어댄다
(수컷이라 그나마 고양이울음소리 정도)
☝🏻집 문앞에서 망부석 문을 보고 울어요
(문을 통해서 외출을 할 수 있다는 걸 앎)
☝🏻안절부절 못하고 돌아다닌다.
(굉장히 산만하게 이리갔다 저리갔다 하며 움)


마취한 심바

그래도 이틀 뒤 고양이중성화를 해서 다행.
거의3일은 새벽까지 잠 못자고 심바와
놀아주었어요. 다른 고양이 발정기땐 모르겠지만
이 친구는 그래도 울어대다가 제가 부르면
와서 조용히 졸다가 놀다가 했어요.

우는 소리 때문에 층간소음의 가해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집사는 피로함과 싸우며
평화를 이루어냈습니다☺️


예쁘게 찍혔네

고양이중성화 아침 10시에 맡기고
오후 4시쯤에 데리러 갔어요.
병원에서 깨어났다고 따로 연락을 주신답니다.
병원에서 처음 본 심바의 모습은 생각보다
컨디션이 좋아보여서 다행이었죠😀

고양이중성화를 하고나면 이렇게 깔대기를
목에다 둘러주어요. 수술한 부위는
최소 일주일은 핥지 못하게 해야되거든요.
이 깔대기와의 싸움은 또 난리도 아니었죠
요것은 고양이중성화수술 2탄으로 돌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