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일기 5일차 고양이화장실교육 해봤더니

초보집사 홍집사 입니다:) 심바를 만나고 나서

제일 마음이 아팠던건 고양이허피스때문에

병원을 자주 갔던거 였는데, 한달정도 잘 케어해주니

얼굴도 예뻐지고 점점 건강해 졌어요

 

아고 쪼만했다

한손으로 가볍게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작았던 심바..

수의사님께서 아가가 유독 살이 안찐다고 하셔서

밥을 엄청 먹였어요 하루 10끼정도?ㅋㅋㅋㅋㅋ

이땐 자동급식기가 아니라서 일일히 열끼를

다 챙겨줬어요. 다행이 이때의 홍집사는

재택근무를 할 시기여서 다행쓰!!

 

고양이화장실교육

허피스 때문에 걱정하던것도 있지만

건강해지는 모습을 보니 기분은 좋았지만 엄청난 것이

기다리고 있었죠... 심바는 화장실을 가리지 못했어요..ㄷㄷ

처음에 집에 왔을 땐 아무데서나 쉬야를 해서

아직 적응을 못해서 그러는가보다.. 라고 생각했어요;

고양이는 영역동물이다 보니 자기가 있떤 주거공간이

바뀌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아해서 볼일도 아무데나 할 수 있다네요

 

눈 왜죠래

저는 그저 살던 환경이 바껴서 잠깐 실수한 걸꺼야..라고 생각했어요

왜냐!!! 초보집사인 저는.. 고양이는 태어나자 마자

모래에다 볼일 보는줄 알았거든요!!!!!!!!!

근데 세상에나.. 아니었더라구요?!!!!!!

(세상 초보...정말 미리 공부를 해두신다음에 입양하세요)

 

고양이들은 태어나면 엄마한테서 그루밍을 배우고

화장실가는 법을 배우고 깨무는 습관도 고쳐지고 그렇데요..

근데 저희 심바는 태어나자마자 엄마가 죽어버렸거든요ㅠㅠ

초보집사는 이렇게 고양이화장실훈련에 돌입하게 됩니다.

 

제일 도움이 되었던 영상

정말 도움이 잘 되었던 영상 2가지에요!

윤샘의마이펫상담소는 지금도 재밌게 보고 있어요!

가~~장 도움을 많이 받았던 영상은 효비랑 나랑 이라는 유튭버님의 영상이에요

 

고양이화장실훈련 간단하게 정리해드리자면?

01) 우리 냥이가 좋아하는 모래를 골라주자

(두부모래, 카바사, 벤토 등등 취향이 있어요! 이걸 찾아주셔야 해요!)

 

02) 냥이가 쉬아+응가를 자주 하는 곳에 화장실을 놓아주자

 

03) 화장실 외에 바닥이나 카펫에 싼 냄새의 흔적은 깨~끗히 지워주자

 

04) 배변을 하려고 자세를 잡았을 시에

냥이를 들어서 화장실에 놓아주기를 반복하자

 

05) 화장실에 냥이의 소변을 뭍힌 휴지를 놓아두자.

 

처음엔 모래와 친해지면서 본능적인?감각을

깨워주려고 노력했어요 냥이들은 그래도 고운모래가

훨씬 좋다고 해서 두부모래에서 벤토나이트로 바꿔줬는데

극적으로 딱 한번 화장실에가서 쉬를 누더라구요?

하지만 그뒤로는 가지 않았어요 ㅠㅠㅠ

 

모래가 문제인가 보다 느낌이 좋지 않나봐!! 해서

다시금 두부모래로 바꿔주고 그래도 가지않아서

두부모래와+벤토나이트를 섞어주기도 했어요

 

어디가니

이제 됐다!!! 이제 화장실 혼자 볼 수 있을거야!!라고

생각했던 제 생각과 다르게 한2주동안 계속

바닥과 카펫에다 누기 시작하더라구요......

 

다행히 체구가 작아서 침대까지 올라오질 못하는 덕에

저희 침실에 와서 배변을 하지는 않았어요 ㅠㅠ

(고양이는 자기가 휴식하고 자는 공간엔 실례하지 않아요)

그렇게 새벽에 잠도 자지 않고 저는 게속 심바를

주시하면서 응가나 쉬하려고 자세잡았다!! 싶으면

바~~로 고양이화상실로 잡아서 올려놓고 올려놓고

이짓을 반복한지 열흘정도 되었을 때 드디어!!!!!!!!

 

드디어 화장실을?

이날 정말 파티했답니다.. 갑자기 쉬아를 하겠다며

끙끙대더니 화장실로 딱 들어가지 모에요?

그러더니 모래를 덮을 줄을 몰라서 화장실 벽긁는 심바ㅋ

이 뒤로는 한번도 화장실 실수를 한적이 없어요!!!

고양이화장실교육을 열흘만에 다행히 끝마쳤죠

다른 집사님들 말을 들어보니, 한달에서 3개월 정도

걸린 냥이들도 있떠라구요;;ㄷㄷㄷ무서워

아가냥이라서 본능을 일깨워주고 화장실은 여기야!

라는 고양이배변훈련 정말 힘들었습니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