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지곡동 옛날돈까스 이전 후기

20대 초반에 지곡동에 살 때에 집근처에 너무 맛있는 돈까스 집이 오픈했어요. 당시에 먹고 반해서 자주 갔던 기억이 나요. 그 뒤로는 다른 동네로 이사가서 까맣게 잊고 있었던 그 집. 지곡동 옛날돈까스 매장이 저희 집 근처로 또! 이전을 했지 뭐에요.

군산 지곡동옛날돈까스 이전한 매장

조촌동 교육문화회관 근처에 있어요. 하지만 상호명은 그대로 지곡동 옛날돈까스라는 거! 처음에 이게 그집이 맞나? 싶더라구요. 근데 주변 지인들도 자주 찾는 곳이라 이집이 그집이다이~ 하는 바람에 알게 되었죠. 여전히 사람이 많더라구요. 이날은 회사에서 6시 칼퇴를 하자마자 도착을 했어요. 6:20분쯤 도착했는데 앞에 웨이팅1팀이 있었어요. 옆에 대기실까지 마련되어있을정도로 사람이 항상 많은 곳이에요. 근데 웬걸 저희가 자리에 착석하고 6:40분쯤에 재료소진!! 그 뒤로 손님을 안받으시더라구요. 대박 조금 더 늦게 왔으면 못 먹을뻔 ㅠㅠㅠ

군산 지곡동옛날돈까스의 영업시간은 11:00-20:00이구요. 매주 일요일과 첫째주 월요일은 휴무시네요. 하지만 늘 재료소진으로 인해ㅠ 마감시간보다 일찍 문을 닫으시는 것 같긴해요. 그만큼 인기가 많은 돈까스 맛집! 최근에는 군산대점이 생겼더라구요! 세상에 너무 멀어.. 하지만 거기 매장은 휴무가 아직 따로 없어서 찾아가도 괜찮을 거 같아요.

그럼 군산 지곡동옛날돈까스집은 왜이렇게 인기가 많을까요? 일단 10년이 지난 지금의 맛은 늘 변함이 없어요. 그때 그 감동 그대로인것 같아요. 더 개선이 되었으면 되었지요. 그리고 양이 푸짐해요. 사진에 보이는 메뉴는 치즈돈까스에요. 이 집에 비법인 특제 수제소스와 치즈가루 그리고 샐러드와 밥 감자튀김까지 너무 퍼펙트한 조합이죠. 그리고 젊으신 사장님들의 친절함이 더해지니까 단골이 안될수가 없어!

이건 기본돈까스에요. 왕돈까스도 있는데 이날은 재료가 빨리 소진되어서 못만드셨나봐요 아쉽..하지만 요것도 양이 많아서; 성인 남자 혼자 다 먹고나서도 배가 터질지경.. 이 소스가 진짜 계속 생각나게 하는 맛이에요. 이집만의 시크릿비법이겠죠! 바삭하고 알맞게 튀겨진 돈까스 고기도 너무 맛있어요. 오래오래 이자리에 있었으면 좋겠네요.

군산 지곡동옛날돈까스에 방문하시려면 정말 오픈런 하시면 자리에 바로 앉으실 수 있구요! 웨이팅 하더라도 매장안에 들어가면 번호표 뽑고 대기하는 기계가 있어요! 번호등록하시고 미리 주문할 메뉴도 같이 등록하시면 기다렸다가 자기 자리가 되면 카톡으로 연락이 옵니다. 그러면 바로 착석하시면 되는데요! 테이블에 보시면 나의 대기번호가 써있는 영수증이 하나 놓아져 있어요. 그걸 보고 앉으시면 되어요. 그럼 기다렸던 만큼 미리 주문한 음식은 빨리 나와서 바로 드실 수 있어요!